"비주얼갑 제주 해안동 브런치카페 쁠랑뜨"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모임이 있어서 오랫만에 브런치 카페에 다녀왔어요. 저희 동네에 있는 '쁠랑뜨'라는 브런치카페 인데요. 제가 원래 자주가는 다른 카페가 있었는데 최근에 갔더니 너무 지저분해져서 이제 가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데 가야겠다 싶어서 오랫만에 '쁠랑뜨' 카페를 방문했어요. 그런데 오랫만에 갔는데도 너무 깨끗하고 브런치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제 집 가까운곳에서 최애카페를 여길로 바꿔야 겠어요. 위치도 한라산쪽으로 올라가는 1100고지 도로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 풍경도 참 한적하고 좋아요. 그리고 주차도 참 편리해요. 주변에 빈 공터가 많아 적당히 주차하면 된답니다.
쁠랑뜨는 오전 10시 오픈이에요. 저녁 6시 클로즈인데요. 다른 카페보다 좀더 일찍 열어서 아침 일찍 모이기 더욱 좋더라구요.
실내공간뿐아니라 야외공간도 굉장히 넓직하게 잘 되어 있어요. 요즘 날이 좋아서 야외에서 먹을까하다가 그냥 실내에서 먹었는데 다음엔 야외로 한번 나가봐야 겠어요.
쁠랑뜨는 실내분위기도 참 예뻐요. 생긴지 꽤 된곳인데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좋았어요. 식물이 곳곳에 많이 놓아져 있어서 정원에 온듯한 느낌이에요. 생화를 꽂아두어서 분위기가 참 좋아요.
쁠랑뜨는 과하지 않고 뭔가 거슬릴게 없는 실내 인테리어라 참 편안한것 같아요.
브런치 메뉴보면 완전 건강한 다이어트 식이에요. 저는 요즘 좀 가볍게 먹으려고 샌드위치 보다는 '통째로 아보카도'로 주문해 먹었는데요. 지금 다이어트 하신다면 정말 추천드리는 메뉴에요. 사실 여기 메뉴 다 건강한 다이어트식으로 딱인 것 같아요. '스무디보울'도 굉장히 잘나와요. 그리고 브런치 메뉴인 오픈 샌드위치와 샐러드 스프세트도 건강한 맛인데 맛있어요. 오늘은 간단히 '통째로 아보카도'를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오픈샌드위치나 샐러드 스프세트 주문해야 겠어요. ㅎㅎ
음료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요. 그중에 쁠랑뜨 시그니처인 '디톡스 스무디'도 괜찮은것 같아요. 스무디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 그리고 여기 커피가 진해서 딱 제입맛에 맞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밍밍한 커피 싫어하거든요. 적당한 산미에 고소한 커피였어요.
주문한 '통째로 아보카도'가 나왔어요. 통나무 플레이팅도 참 예쁘죠. 저도 집에 통나무 쟁반 들이고 싶네요. ㅎㅎ
요즘 여름이라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는데 쉬원하고 커피도 참 맛있네요. 그리고 컵이 큰것도 참 마음에 들어요. 다른데 갔더니 너무 작은 컵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담아줘서 빨대로 한입먹으면 없어져서 참 별로 였는데 여긴 큰컵에 주셔서 넉넉해서 좋더라구요.
밑에는 아보카도에요. 그안에 아보카도와 새우 치즈와 야채들이 소스와함께 버무려져 있는데요. 구성만 보면 별로 맛없을것 같은데 소스와 치즈가 버무려져서 너무 맛나요. 속으로 jmt 외치면 흡입했어요 ㅋㅋㅋ 제가 원래 아보카도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거 넘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가격이 조금 비싼게 아쉽네요 ㅎㅎㅎ 하긴 요새 어디 카페가도 케이크한조각에 7천원 막 이러는데 그거 생각하면 가성비 괜찮은것 같네요.
물조차도 예뻤던 '쁠랑뜨' 였어요. 오랫만에 만족스런 브런치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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