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세화근처에 밥먹으러 갔다가 갔었던 해녀박물관을 소개할게요. 제주입도 5년차인데 꾸준히 많이 갔었던 곳인데요. 제주삼양동에 살땐 자주 갔었는데 해안동으로 이사가고는 굉장히 오랫만에 방문했네요. 해녀에 대해서도 잘 전시되어 있고 어린이해녀관이라고 아이들 놀이공간도 있어서 애들데리고 자주 갔었는데요. 그리고 입장료는 1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해서 부담없이 다녀오고 좋은 곳이에요. 1층부터 3층까지 이루어진 실내공간이라 비올때나 날씨가 추울때와도 좋은 곳이에요.
성인은 1100원이고 중학생이상 청소년은 500원이네요. 초등학생이하는 무료에요. 저는 제주도민이라 50프로 할인 받았네요. 저희 4명이서 1100원에 입장했어요^^
1층 전시관에 들어가시면 '해녀의 생활'부터 보실수 있어요. 해녀의 집, 제주의 세시풍석, 해녀의 생활도구, 신앙 등 해녀의 생활을 전시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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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을 다보고 나면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와요. 해녀의 일터에 대한 정보가 전시되어 있어요.
저희는 바닥에 적힌 화살표를 따라서 관람방향대로 전시를 봤어요. 이곳은 2층인데 중간에 이렇게 제주해녀를 주제로 해서 공모전으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이 전시품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제 3번째 전시공간인 해녀의 생애 입니다. 물질 배우는 과정, 해녀에 대한 회고 등 해녀의 생애를 전시한 공간이 나오는데요.
테우는 선사시대 인류문명의 발상지인 강 유역에서 부족간의 물자이동에 이용해온 원시배 라고 해요. 이 배는 제주 연안에서 고기잡이, 해조류 채취뿐 아니라 해녀들의 이동수단으로 사용했던 전통배라고 하네요. 제주인들의 삶의 산물이며 해양문화의 값진 문화유산이라고 하는군요. 이번에 테우에 대해 자세히 배웠네요.
이 테우가 실제로 운행했던 테우였군요. 일본까지 다녀왔다니 신기합니다.
제주에서 또 중요한점이 물때인데요. 저도 조개잡이 하러갈때 물때 맞춰서 가곤 했는데 물때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애들에게 알려주기도 좋은것 같아요,
다시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구조의 전시공간이에요. 전시를 다보고 3층 전망대에 갔어요. 3층에는 세화바다를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통창문으로 쉬원한 풍경을 보실수 있고 세화의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예쁜 바다마을을 보실수 있어요. 이 전망대도 꼭 둘러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해녀관도 둘러보았어요. 오랫만에 찾은 어린이 해녀관은 많이 바뀌었더군요. 전보다 좀 단촐해진 느낌이에요. 키 130이하의 아이들이 이용가능하다 적혀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래도 세화바다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아이들은 잠시 뛰고 어른은 앉아서 쉴수 있으니 아이들 동반하신다면 이곳에 잠깐 들려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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