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이상 추천보드게임 타이니타운 어려운데 재밌다?

초등학생이상 추천! 어려운데 재밌다?

나만의 마을을 만들자 타이니타운

12월을 맞아 보드게임을 새로 들였어요. 월급 들어온 월초에 이것저것 지르게 되더라구요.

이 '타이니타운은' 초등학교 3학년인 큰아이가 친구집에 다녀오더니

재밌는 보드게임을 했다며 사달라고해서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있던 보드게임인데요.

가격이 28,000원 정도로 보드게임치고는 비싼편이라 계속 장바구니에 있다가 이번에 주문했네요.

근데 평도 제대로 안읽어보고 그냥 무작정 산거있죠

코로나의 여파로 집에 애들 놀이한만한걸 뭔가 사놔야 저도 안심(?) 하게 되는것 같아요.

근데 게임이 와서 하려고보니 규칙도 하나도 모르겠고 멘붕이 오더라구요.

게임 목적은 '나만의 마을을 만드는 것'인데

만든 마을의 점수가 제일 높은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16칸이 그려진 마을판이에요.

1인당 하나씩 이판을 나눠가지고요.

이건 자원이에요.

유리,목재,밀짚,벽돌,석재 이렇게 다섯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카드는 기념물 카드에요. 

카드 뒷면의 내용이 보이지 않게 1인당 2개씩 받아요.

2개의 카드중에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 하나를 골라요.

그리고 가운데 보면 테트리스 같이 생긴 자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이 자원을 모양과 색상에 맞게 내 마을에 배치하면 이 건물을 지을수 있게 되어요.

저는 '생쥐 로디나의 대영묘' 카드를 골랐는데요.

아래 건물 규칙을 보면

 이 건물을 지으면 식량이 공급되지 않은 주택 1개당 3점의 점수를 얻을수 있다는 카드에요.

이 규칙은 카드마다 다르니 꼭 숙지하고 게임에 임해야 해요.

이건 기념물 건물모형이에요.

각각의 건물을 지으면 이렇게 건물모형을 마을판에 올려두면 되요.

큰아이가 고른 카드는 '풀숲대학 기념물' 카드 였네요.

처음에 어떤 기념물 카드를 고르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어느 정도 운도 작용하는 게임이에요.

이카드는 짓는 즉시 3점을 얻고 

자기마을 빈칸 중 한곳에 원하는 건물을 공짜로 1개 지을수 있는 카드였어요.

이제 나머지 카드들을 소개하면요.

이건 주택카드에요. 주택은 농장같은 건물을 통해 식량을 공급받아야 되요.

이 카드밑에 설명이 써있죠.

이 건물에 식량이 공급되었다면 3점을 얻는다구요.

주택카드는 1개밖에 없고 무조건 공동카드로 놓아야 되요.

위 카드와 같은 '곡물저장고'와 같은 건물을 만들어야 주택에 식량이

공급되서 주택 하나당 3점을 얻을수 있는 것이죠.

주택카드를 제외하고 6종류의 건물을 지을수 있는 카드들이 있구요.

그중에서 하나씩 랜덤으로 뒤집어서 사용하면 되요.

그럼 게임셋팅이 끝이납니다.

게임셋팅부터 쉽지 않죠. 몇번해서 게임에 익숙해지면 쉬워지더라구요.

이렇게 공동 카드들을 배치했어요.

각각의 카드들 하단에 적힌 규칙을 한번 숙지하고 게임에 임해야 되요.

게임 진행중 ㅎㅎ

내가 파란색 자원을 놓으면 상대도 파란자원을 자신의 마을 어딘가에 

놓아야 되요. 서로 번갈아 가면서 놓으면 되구요.

자원을 놓거나 건물을 짓는 거는 같이 할수 없는 행동이구요.

자기턴이 되면 건물을 지을수 있는데요.

건물은 한꺼번에 한턴에 지을수도 있어요.

내 턴을 아끼려면 최대한 한꺼번에 짓는 편이 유리한것 같아요.

저는 주택을 짓는것에 열중해 

최대한 많은 주택을 지으려고 노력했어요.

더이상 무언가를 지을 공간이 없으면 게임이 끝나요.

지을공간이 남은 상대가 있다면 그사람을 그때부터 마음대로 자원을쓰고

건물을 지을수 있어요.

자기 턴을 아껴 빈칸이 오래 남은사람이 더 유리하더라구요.

이제 남은건 점수계산!

점수 계산하는 용지가 안에 들어있어요.

게임이 끝나도 이 점수계산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더라구요.

결국 점수 높은 사람이 승자~

게임규칙 이해하는데 진입장벽이 높지만

한번 플레이해보면 이해가 좀 되면서 재미지더라구요. ㅋㅋㅋ

7살인 둘째는 규칙을 모르겠다며 아직 같이 못하고 있어요.

일단 잘 모르겠지만 고고 해보시는게 좋아요.

한번 해보시면 감이 잡히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