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오면 모시고가는 제주도민 흑돼지맛집. 함덕 제주도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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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오면 모시고가는 제주도민 흑돼지맛집. 함덕 제주도그릴

주르레언니 2020. 2. 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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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살이쥬르 입니다. 저희는 원래 제주 삼양동에 살다가 지금은 해안동으로 이사갔는데요. 삼양동 살때는 함덕이 가까워 자주 놀러 갔었는데요. 해안동으로 이사를 가니 아무래도 함덕이 꽤 멀더라구요. 멀긴하지만 그래도 손님오시거나 행사가 있으면 꼭 가는 곳이 흑돼지집이 있어요. 바로 '제주도그릴'이라는 흑돼지 집인데요. 육지에서 손님들 오시면 꼭 데려가는데 다들 200프로 만족 하더라구요! 오랫만에 육지에서 친척들이 놀러와서 '제주도그릴'에 고기먹으러 갔는데 역시나 고기가 예술이었어요. ㅎㅎ


가게 앞쪽에 주차장 있어요. 식당 위치가 함덕가는 길 도로에 있답니다.


제주도하면 역시 흑돼지가 맛있긴해요. 하지만 백돼지도 맛있답니다. 저는 도민이라 그런가요 주로 백돼지를 시켜 먹어요. 백돼지가 흑돼지보다 좀 더 저렴하기도 하구요.


맛집답게 역시 사람들이 많이 식사하고 계셨어요.


여기저기 매장이 많더라구요. 서귀포에도 있던데 다른 지점은 못가보았네요.



제주도그릴의 메뉴판이에요. 목살도 맛있고 오겹살도 맛있어요. 갈매기살도 저번에 먹어보았는데 살살 녹고 맛있었어요.


고기말고도 다른 메뉴들도 있어요. 저희집 식구들은 이중에서 '대게장 볶은밥'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올때마다 꼭 시키는것 같아요. 게장 좋아하시면 추천해요. 저희는 아버님이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셔서 이 게장 볶은밥을 꼭 시키게 되더라구요.


제주도그릴의 기본 반찬들이에요. 그중에서 고사리가 참 좋아요. 고사리가 반찬으로 나오는 고기집이 별로 없는데 고사리가 나와서 좋아요. 고사리를 고기와 같이 구워서 먹으면 참 맛있거든요. 그리고 독특하게 와사비도 나와요. 와사비를 흑돼지에 찍어서 드셔보세요. 조합이 참 좋답니다.


셀프코너에서 추가 반찬 리필 돼요.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맛있죠. 여러 고기굽는 방법이 있지만 역시 숯불이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 두께가 정말 엄청나죠. 제주도는 이런 '근고기'로 주시는데요. 이렇게 두꺼운 고기를 구워야 안에 육즙이 살아 있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두꺼운 고기에 적응이 안됐는데 이젠 완전 적응되서 두꺼운 고기가 더 좋아요.


맛있게 구워지고 있네요.



이건 '멜젓'이에요. 언뜻보면 된장찌개 같은데 멜젓이라고 제주도 특유의 고기먹을때 나오는 소스에요. 이것도 한번 찍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여기는 '양파절임'이 아니고 이렇게 양배추와 계란노른자를 주신느데요. 노란자와 양파를 비벼서 먹으면 이것도 참 별미에요. 고소하니 궁합이 괜찮더라구요. 


이건 된장찌개에요. 된장찌개도 역시나 맛있답니다.


대게장 볶은밥이에요. 게장과 밥이 철판에 볶아져 나오는데요. 철판에 볶아져서 나와서 참 맛있어요. 이 볶은밥도 이집의 별미네요.


볶은밥을 먹으며 빨라지는 저희 숟가락 ㅎㅎ.


고기로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나왔네요. 오랫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ㅎㅎ  함덕에서 흑돼지맛집 찾으시면 '제주도그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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