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생꽈배기. 잊을만 하면 생각나는 꽈배기맛집 용꽈배기

안녕하세요. 제주살이쥬르 입니다. 오늘은 잠깐 마트에 갔다가 간식으로 꽈배기를 사들고 왔어요. 제주에 있는 '용꽈배기'는 제 인생꽈배기 맛집이라고 할만큼 잊을만 하면 생각나는 꽈배기 맛집이에요. 제가 이 꽈배기를 처음 맛본건 작년이었어요. 이 주변에 꽈배기 맛집이 있다는 소문은 지인한테 들었는데 원래 꽈배기를 좋아하진 않아서 찾아가서 먹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박지윤' 씨가 제주여행 왔다가 인스타에 이 용꽈배기를 '인생꽈배기' 라고 하면서 다녀갔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를 들으니 저도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다녀와 봤는데 그 뒤로 제 인생꽈배기 집이 되었네요. ㅋ 전 살아오면서 한번도 꽈배기집을 찾아다닌적이 정말 없는 사람이었는데요. 그 뒤로 꽈배기에 호기심이 생겨 제주에 있는 다른 꽈배기집도 여러군데 찾아가 봤는데 제 입맛에는 이 '용꽈배기'가 제일 쫄깃하고 맛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꽈배기가 종류별로 있어요.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구요!

기본인 찹쌀 꽈배기는 500원, 대파 찹쌀꽈배기는 1,000원이에요. 팥들었슈는 1,000원, 잡채고로케는 1,000원, 핫도그도 1,000원 이에요.  확실히 가격이 저렴해요~ 선물용 셋트는 왜 있나 했는데 단체 모임갈때 이거 하나 사들고 가도 괜찮더라구요.

살짝 안을 봤는데 마스크 끼고 위생적으로 작업하시는것 같아 보였어요.

휴무일이 있더라구요. 3월 9일 월요일은 쉬네요.

주문할때 설탕 발라서 가져갈지 설탕 따로 가져갈지 여쭤봐 주시는데요. 저는 설탕 발라서 가는걸로 했어요! 역시 꽈배기는 설탕을 발라야 된다 생각합니다. ㅎㅎ

저는 기본 찹쌀 꽈배기 2개, 다른건 각 1개씩 구매했어요. 조금 사면 이런 종이봉투에 넣어주시는데요. 셋트로 사면 종이박스에 넣어주더라구요. 셋트가 선물하기에는 좋은것 같아요.

요렇게 딱 5,000원이네요. 푸짐합니다. ㅎㅎ

 

기본 찹쌀 꽈배기에요. 반죽이 쫀득쫀득 그자체!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확실히 기름이 신선하게 느껴져요.

 

이건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도 될 '대파 찹쌀꽈배기' 에요. 대파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데요. 대파가 좀 느끼함을 잡아줘요. 매력있어요.

 

잡채고로케에요. 안에 매콤한 잡채가 가득 들어있어요. 적당히 매운맛인데요. 자꾸 땡기는 맛이에요.

 

이건 팥도넛이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도넛인데요. 달달한 팥이 가득들어 있어요.

이건 찹쌀핫도그에요.

반죽이 쫀득해서 이  핫도그도 참 맛나더라구요.

핫도그는 아이들이 좀 먹는거라 잘라 주었어요. 꽈배기 5,000원 어치 사와서 배부르게 먹었더니 좀 느끼함이 몰려오네요. ㅎㅎ 아무래도 특유의 느끼함은 있어요. 전 한동안은 안먹을것 같아요. 그래도 잊을만 하면 사먹게되는 꽈배기맛집으로 '용꽈배기'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