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어느 비오는날 '하르방밀면' 노형점을 다녀왔어요. '하르방밀면'은 '산방식당'과 더불어 제주 입도 초기에 자주 갔던 밀면집인데요. 아이들 어릴때 아기띠하고 자주 밀면 사먹으러 갔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웬지 추억돋는 장소네요. 제주 입도하고 제주도 스런 음식을 먹고자 밀면을 먹으러 자주 갔었던것 같아요. 근데 애들 커가면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육지살때 먹던 냉면맛에 익숙해서인지 두꺼운 면의 밀면이 제 입맛에는 좀 별로 였던것 같아요. '하르방밀면'은 마침 이곳을 지나가다가 오랫만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사실 이집은 밀면도 유명하지만 이집은 보말칼국수도 인기가 많아요. 얼마전만 해도 자극적인 맛의 비빔국수가 땡기더니 이날은 보말칼국수가 땡기더라구요. 오랫만에 찾은 '하르방밀면 노형점'..